[날씨] 열대야 이어 낮 찜통더위 절정, 서울 37℃ / YTN

2019-08-04 23

무더위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 낮 기온이 37도까지 치솟으며, 찜통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서울에 열대야가 나타난 게 벌써 며칠째인가요?

[캐스터]
서울은 오늘로 사흘째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의 최저 기온은 25.6도로 열대야 기준인 25도를 웃돌고 있는데요.

낮에는 폭염경보 속에 찜통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7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겠고, 올여름 들어 가장 덥겠습니다.

더위 속에 오후부터 밤사이 중부 내륙에는 또 한차례 소나기가 예상되니까요,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하나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밤사이에도 대지의 뜨거운 열기가 좀처럼 식지 못했습니다.

대전의 최저기온이 25.7도, 강릉 25.2도로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낮 동안에는 폭염경보 속에 35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대전과 광주 36도, 대구 35도까지 치솟겠고, 동해안 지역은 동해 27도, 포항 31도로 비교적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간 강도의 소형급 태풍으로, 규슈 남동쪽 먼 해상을 지나고 있는데요,

내일 새벽 규슈 남단에 상륙한 뒤 남해 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이후 모레 새벽 남해 부근에 상륙하겠고, 낮 동안 내륙을 관통해 밤에 속초 부근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내일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모레에는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변 점검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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